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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단일화에 대한 희망과대안의 논평[5.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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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단일화에 대한 희망과대안의 논평[5.14]

성찰하는사람 2010. 5. 14. 12:58

[희망과대안 논평(5.14)]

서울시 야4당 연합후보 합의 적극 환영

이명박 정권심판과 연합정치의 새로운 실험의 장이 되기를...

 

오늘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이 서울시 연합 후보로 한명숙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하였다. 희망과대안은 이러한 야4당의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7개 광역시 정치연합에 대한 합의, 경기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사이 후보단일화에 이어 서울시 야4당 연합은, 다수 국민의 여망이자 애초 희망과대안이 목표했던 야5당의 포괄적 연합이 비록 아니지만 정치연합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과 독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다.  

합의에 의하면 야4당은 공동 정책에 기반하여 공동선거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나아가 선거 이후 지역공동정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간 정치연합 협상시 논의되었던 것을 수용한 것으로, 희망과대안은 합의내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희망과대안은 이번 합의가 현실화하여 사람중심의 정책기조가 자리잡고 일자리, 교육, 환경, 복지 등 주요의제에 있어 국민들의 삶의 질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하며, 지역공동정부의 운영이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치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이번 합의가 매우 큰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연합의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 정신을 앞으로 더욱 진전시켜야 할 것이다. 앞으로 지방 선거 운동 과정에서도 연합의 대의에 충실한 활동이 잇따라야 하고, 선거 이후 합의된 공동정책이 반드시 시행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기초 단체와 지방의회의 운영에 있어서도 이번 서울시장 합의의 정신이 반영되어야 할 것임이 분명하다.  

이번 연합이 이루어지는데 있어서는 민주노동당의 노력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후보를 내지 않았음에도 연합의 취지에 공감하여 이에 동참한 창조한국당과 국민참여당의 결단도 그 의미가 작지 않다. 희망과대안은 이번 합의에 참여한 각 당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또한 아쉽게도 연합을 이루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4당은 이번 합의에서 빠진 진보신당과도 진심어린 협의를 시작하여야 하고, 진보신당은 대승적으로 이를 수용하여 반드시 진보개혁정당들 사이의 연합을 완성하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희망과대안 역시 애초 목표했던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10년 5월 14일

 

희망과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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