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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길찾기
도법스님, 자연생태적가치와 마을공동체 가치에 대해 화두를 삼고 존재가치에 눈을 떠야... 본문
마을만들기 관련, 도법스님 강론(2010.8.7, 진안)
o 불교 화쟁위원회 관련 소개
- 화쟁사상은 우리민족이 낳은 가장 위대한 사상가의 한사람인 원효의 사상이고, 중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 소중한 자산임에도 후대에서 잘 계승하지 못한 한계./ 현 조계종 지도부가 화쟁위원회 발족시킴. 사회의 주요현안에 대한 처리 담당케 함.
- 우리사회의 갈등비용이 1년 200조원, 그 과정속에서 구성원들이 귾임없이 분열하고 불신이 깊어지고, 분노, 증오, 원망, 실망, 절망, 좌절, 사회를 병들게 하는 초래하게 만들고 황폐하게 만드는 ...문제들이 심화되고 증폭되는 현재.
- 이런 사회가 어떻게 건강한 사회일 수 있는가? 희망이 있는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 봉은사 문제는 80%정도 진전, 나머지 20%도 대화를 통해 해법 나올것으로 기대.
: 4대강 문제, 실무위원들이 구성되어 활동 중. 사회적 합의를 찾아가는 과정임. 갈등조정 전문가, 찬성, 반대측 사람들 참여 중. / 4대강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는 것 심각함.
- 지소가능발전사회라는 의제와 4대강 사업의 연관 / 4대강 문제는 힘을 가진쪽(정부)이 막무가내로 돌진 중. 반대측이 힘일 그만큼 가져야만 하는 문제가 남게 되는 것.
o 마을이 희망이다. 마을에서 길을 찾는다는 모토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에서 활동.
- 처음에는 몸으로 좌충우돌 하면서 노력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실력’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음. 관, 시민사회, 마을주민, 귀농인 등 동반자로 힘과 지혜를 모아내는 역할이 필요한데, 마을주민은 실력부족, 귀농인은 나설수 없고, 지자체가 그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음 그런면에서 진안은 지자체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 같음.
- 그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가 현재의 화두이자 고민.
o 귀농자, 마을주민간의 갈등 등에 대해
- 사회적 대안으로서의 마을은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가 있는 면단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봄.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집행되는 논의구조가 필요함.
두 번재는 마을가치에 대해 눈이 띄는 ‘각성’이 필요함. 귀농인, 마을주민, 자자체 다 해당
세 번재는 보상제도..교육. 의료, 복지문제에 대해 개인이 크게 부담을 느기지 않아도 해결될 수 있을 정도
- 지역풍토, 문화적 차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
o 마을대학(일꾼) 제도 ?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합의, 달 사람이 안 나타나는 문제인 것. 문명사적 인식지점을 가진 사람정도가 길찾기 가능할 것인데..그런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음. 논의 중
- 자리잡고 일할 여려 조건 등 찾는 중임.
o 마을공동체가 사회적 대안이 되기 위해 지향하는 가치,
- 옆에 있는 사람이 참 존귀한 존재구나, 참 고마운 사람이구나...이렇게 느끼는게 영성이라고 생각함.
o 마을문제는 결국 안목과 철학이 우선 중요하다고 봄.
- 지리산 숲길이 제안해서 이뤄짐. 04년 탁발순레 제안....산림청과 지리산운동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숲길이 됨.
지리산 운동가들이 성찰의 삶과 성찰의 문화를 잃어비린게 현시대인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 이의 해소를 위해 ‘걷는’ 순례가 좋겠다는 결론-->걸을 길이 없다.--> 지리산을 순례할 수 있는 걷는 길을 만들어자보자
- 한계도 있고, 부작용도 있지만, 관, 지역주민, 활동가, 이용객도 대단히 만족해 하고 있음.
==> 마을이 뭔지, 왜 필요한지, 무엇이 담겨야하는지 안목과 철학이 우선되어야 함. 기술적인 접근은 우려스러움.
o 화쟁의 의미와 사회갈등의 역학관계 충돌 ?
- 좋은 안을 만드는게 1번
- 힘을 잘 사용하는게 2번
제3의안이 부정되었을 때의 어떻게 ?
o 부락단위 or 리 단위 or 면단위? 마을만들기
- 사회적 대안이라 함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룰수 있어야 사히적 대안이라 할 것. 최소한 작은 초등,중학 정도가 가능한 범위를 생각, 과거에는 걸어나님. 마을단위의 범주로 교통수단 발달로 면단위가 20분 거리가 됨. 이웃공동체의 삶이 가능한 범위로 됨.
o 인간관계 갈등을 잘 풀어내는 방도 ?
해답은 각자 찾아야 할 길이자 방법, 자기방식의 해답을 찾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주체의 힘(이해력, 조화력 등등)이 크면, 불만도 웃어 넘길수 있고, 이 주체의 힘은 성찰에서 나온다고 봄.
- 현재 우리의 모습이 생명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는 삶의 모습 아닌가? 생명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치유록도 작동,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은, 몸을 제대로 쓰는 것부터...걷는게 많은 도움이 됨. 문제를 풀어내는 통찰력도 생기게 됨.
- 정직하지 않은게 우리사회의 문제/ ‘농자천하지대본’이 그 비정직의 상징. 누구나 글과 말로 농업의 중요성 인정하지만, 농촌에서 살겠다고 나서지 않음. 농부도 자식은 농업 안시킴.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마을사람’을 키워본적이 없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철학이 왜곡되어 있음. /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농촌출신(소팔아서 가르킨) / 농자천하지대본을 폐기하던가, 책임을 지던가...해답이 가능할 것
- 마을사람을 키워내는 문제가 아주 중요함.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모색이 중요함.
- 남원시장에게 산내면을 제주도특별자치도처럼 특화시켜서 .... 정책 실행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음. 산내면 논의기구 구성해 달라고 요청(면공무원, 주민, 귀농인, 종교인, 향우회, 전문가 등) 합의를 통해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첫 출발지점으로 인식...못하더라.
마을이 희망이 되려면 주민자치로 가야함.
o 중앙정부와 농업, 농촌, 농업의 문제
-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박정희...농민이 철저히 무너짐. 돈을 누가 좀 더 줬냐...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음.
- 여의도 10만 농민 아스팔트 농사에 매달린 열정과 시간들을 다른 방향에....열정과 노력들을 농촌사회-마을사회를 만들기에 바쳤으면 어땠을까 싶음. 농촌사회로 바로보지 않고, 농업의 권리로 바라 본 한계가 있었다고 봄.
- 즉 중앙정부의 흐름과 역할을 지나치게 애민하게 반응할 필요하는 없다고 봄. 주체적으로 자립적으로 자기인식과 실천을 해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됨.
※ 자연생태적 가치, 마을공동체 가치에 대해 화두를 삼고 희망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우, 존재가치에 눈을 뜨는게 가장 필요. 그렇치 않을 경우 계속 흔들리고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임.
- 더위는 짜증나고 싫은 것으로 이해해서 필요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 ==> 더위의 소중함. 여름은 더워야..이세상의 생명이 존재하고 살아갈 수 있음. 이 당여한 기초적인 자연이치를 내가 받아들이고 어울리고 있는가의 문제 등
- 존재가치에 무지하다 보니....여름이면 더위와 싸우고 겨울이면 추위와 싸우는 것임. 더위와 추위가 고마운 존재라는 것에 눈을 뜨면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이 편안하고 행복해짐. 선풍기 VS. 에어콘 사용 중 어떤 삶이 더 여유롭고 평안할까? 근본적이고 핵심적임.
- 단순 소박한 삶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참된 삶이다. 여유로운 삶이다. 이런 방향이 바람직한 마을만들기 운동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