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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길찾기
용산참사 수사결과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입장 - 검찰의 봐주기 편파수사 결코 용납할 수 없어, 특검제 실시해야 - 검찰이 용산참사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했다. 검찰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수사결과는 한마디로 농성 철거민들에게 참사의 모든 책임이 있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비롯한 경찰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으로 경찰에 철저히 면죄부를 준 것이다. 검찰은 범국민적으로 제기된 의혹들을 전혀 규명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수사결과 발표 날짜에 급급하고, 결론에 짜 맞춰,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수사를 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용산 참사 수사의 핵심은 시민과 경찰관을 죽음으로 내몬 무모하고 과도한 공권력 사용의 책임과 위법행위를 밝히는 것이어야 했다. 독재정권 시절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X34cBALJJxIWv8H0D4FHBkeIcqxPTdLUrVtuBso+9c= 2009년 시민운동 새해 다짐 시민여러분, 새로운 해가 열렸습니다. 새해는 그 자체로 희망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밤이 깊어지면 새벽이 오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새로운 해, 새로운 시작은 그것만으로도 희망의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오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시민운동가들은 이런 새해의 소망과 마음을 모아 시민여러분께 글을 올립니다. 2008년은 희망과 실망, 걱정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해, 시민들은 촛불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생명안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한국사회는 물론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통령..
68학생운동의 국제적 확산과 초국가적 성격 Klaus Meschkat(클라우스 메쉬캇, 하노버 대학) * 2008년 12월 2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 자료입니다. “1968” - 국제적 확산과 트랜스내셔널한 구조 제가 이곳에 현대사가와 사회학자로서 초대된 것인지, 아니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자 그 시대를 경험한 증인으로서 초대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때로 시대를 직접 경험한 증인은 역사학자의 적이라고 말해지곤 한다. 특히나 소위 68세대에게는 자신들의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최대한 멋져보이게 하고 불편한 사실들은 침묵하며 과거를 낭만적으로 채색하는 경향이 있다고들 말한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또한 그들이 주된 영향력을 행사했던 시기에 사로잡혀 있다. 즉 19..